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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캠프5기

[우아한테크캠프] 5기 최종 합격 후기

[리우] 2022. 7. 9. 16:00

우아한테크캠프

1년마다 돌아오는 우테캠 모집 글이 올라왔다. 우형에 대한 관심과 우테캠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무조건 붙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세부 전형 단계

사전접수 > 1차 코딩테스트 > 2차 과제테스트 > 서류접수 > 면접 > 우아한테크캠프

작년과 다르게 자소서 기입 항목이 2차 테스트까지 거친 이후에 진행되었다.

 

1차 코딩 테스트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으로 150분 4문제로 시험이 치러진다. 화상 감독이나 캠은 키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프론트엔드 웹 풀스택 과정은 코딩 테스트 언어를 JS로 제한되어 있었다. 덕분에 자료구조를 직접 구현해야 하는 까다로운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1번과 2번 문제는 최근에 코테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으로 나왔다. 주어진 정보와 문제로 객체 or 배열로 만든 후, 여러 조건에 따라 정렬을해서 결과값을 반환하면 되는 문제다. (JS 객체와 정렬을 잘 다루면 수월하다)

 

3번 문제는 BFS or DFS 문제로 나왔다. 주어진 조건에 따라 탐색과 인접 노드들을 처리한 후, 결과값을 반환하는 문제였다.

 

4번 문제는 치환 문제였다. (치환 결과에 따라 또 치환이 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어려웠고 풀지 못했다.)

 

테스트 케이스만 주어지고, 히든 케이스는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예외 조건을 고려하면서 작성해야 한다. 나는 4번을 제외하고 3문제를 풀었다. 오픈톡 방에서 통과한 사람들의 수요조사를 보니 4문제중 3문제를 맞춰야 안정권으로 합격하는 것 같았다.

 

2차 과제 테스트

바닐라 JS로 SPA 개발을 진행하면 되는 문제이다. (코테는 못하지만 과제 테스트는 경험이 있어서 약간의 자신이 있었다.)

1차 합격 발표 후, 3~4일 뒤에 바로 2차 과제 테스트가 잡혀있어서 합격되자마자 바로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과제 테스트란(프론트엔드)에 있는 모든 문제를 풀면서 연습했다.

 처음엔 주어진 시간 안에 다 해결하지 못했지만, 해설지와 계속 학습하면서 각 문제당 2~3번씩은 풀면서 연습했었다.

(보너스로 존재하는 조건들도 연습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비슷한 조건으로 과제 테스트에서도 나왔다.)

 

과제 테스트는 4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여러 페이지가 아니라 한 페이지만 개발하면 되는 부분이어서 비교적 수월했다. API 호출을 통해 받은 형식이 다른 여러 데이터를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테이블로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냥 객체와 if 조건을 쓸 수 있으면 되는 것 같다.) 그 외에 보너스 구현 사항도 있다.

 

범용적으로 쓰기 위한 설계 고민에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주어진 요구사항을 전부 구현했다. 시간이 조금 남아 보너스 구현 사항도 전부 구현할 수 있었고, 리팩토링도 조금 진행했다.

 

서류 접수 (자소서)

2차 진행 후, 1~2주 뒤에 합격 메일과 함께 서류 접수 메일을 받았다. 우아한 형제들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진행되었다.

질문은 다른 곳들과 유사한 질문들이었다.

 

1.  개발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여기에 비추어 봤을 때 본인의 어떤 점이 개발자로 일하기에 적합한지

2. 지원 이유

3. 나만의 프로그래밍 학습 방법

4. 협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외에 본인의 블로그나 이력서, 깃헙 링크를 제출하는 것도 있었다.

 

최대한 나의 경험을 위주로 작성하기 위해 과거의 일을 많이 생각하면서 적었다. 자신의 경험 위주로 풀어나가는 것이 근거를 뒷받침하기에 중요한 것 같다. 주변 동료, 멘토님들을 괴롭히면서 끊임없는 피드백으로 매일 수정하면서 신경 썼다.

 

면접 심사

서류 접수 후, 며칠 이내에 바로 면접 심사 메일을 받았다. 서류 접수가 프로세스 마지막이라 접수한 모든 인원들에 대해 면접이 진행되는지 아니면 서류 전형도 따로 심사를 거친 후 면접이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기뻤고,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이전 기수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면서 엄청 준비를 많이 했다. 기술 면접보다는 개인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가치관인지 물어보는 위주인 것 같다. 또한, 예상 질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질문으로 이루어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지금껏 겪은 경험과 자소서, 이력서 위주로 예상 질문을 위주로 많이 정리하면서 준비했다.

 

이번에도 주변 동료, 멘토님들에게 면접 연습을 해달라고 괴롭히면서 매일매일 연습과 답변을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연습이지만,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서 말하면서도 질문을 까먹고, 표정, 말투, 제스처 모든 것이 어색했지만, 하면 할수록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면접은 연습+자신감만이 살길이다...)

 

내가 받은 질문을 대충 고려하자면 자소서에서 적은 문항을 검증하는 질문과,

어떨 때 개발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지, 트렌트를 어떻게 쫓아가는지, 기술 스택을 선택하는 기준, 개발적으로 잘하는 점 부족한 점 등에 대한 질문과 꼬리 질문으로 진행되었다. 30분간 진행되는 만큼 그렇게 질문이 많지는 않았다.

예상치 못한 질문들로 중간에 조금 답변이 이상한 것들도 조금 있었던 것 같다. 

여유 있게 면접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최종 결과

 

사실 최종 결과 발표날에 불합격 메일을 받았다. 김칫국을 사발로 드링킹하고 있어서 너무 기대한 나머지 기분이 씁쓸했다. 그리고 다음날 마음이 꿀꿀한 상태에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누군가 싶어 받았는데 추가 합격이라는 전화를 받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수차례 드리고 바로 주위에 자랑을 했다ㅎㅎ..

 

+ 5기부터 안드로이드 과정이 생기면서 인원이 절반으로 나누어진 것 같다. 최종 인원 웹 20명, 안드로이드 20명이다.

 

앞으로 우테캠 하면서 목표는 모든 동료들과 친해져서 교육이 끝나더라고 꾸준히 교류하면서 개발자 친구들을 많이 두는 것이다. 그리고  꿈에만 그리던 채용까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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